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미 호파 실종 사건 (문단 편집) === [[마피아]] === '''[[아이리시맨|마피아는 이 사건의 가장 유력한 배후로 여겨지는 집단이다.]]''' 당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미 호파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마피아 간부 앤서니 지아칼로네와 앤서니 프로벤자노를 강력하게 의심했다. 지아칼로네와 프로벤자노는 팀스터스와 매우 밀접한 사이였다. 거침없는 성격의 호파는 러셀 버팔리노 같은 몇몇 두목급 마피아는 진심으로 존경했지만 하급 마피아들은 마치 자신의 하수인처럼 부리면서 사사건건 그들의 행동을 간섭했고 반대로 팀스터스와 관계를 맺은 마피아들은 조합원들의 [[연금]]을 빼돌려 자신들의 사업 자금으로 유용했다. 이 문제 때문에 겉으로는 유대관계였지만 속으로는 사이가 단단히 틀어졌다. 호파는 마피아들이 팀스터스의 충견으로 남기를 바랐던 모양이지만 호파를 제외한 나머지 간부들은 마피아를 상당히 두려워했고 마피아는 팀스터스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즉, 호파가 감방에 들어간 일은 마피아 입장에서 나름 호재였다. 후임 위원장 프랭크 피츠시먼스는 마피아의 부탁을 절대 거절하지 않는 예스맨이었기 때문이다. 마피아 배후설의 주요 범행 동기는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했던 호파가 1970년에 출소하여 다시 팀스터스 위원장에 취임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자 마피아는 이참에 눈엣가시나 다름없는 호파를 제거하기로 결심했고 그를 유인해 살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아칼로네와 프로벤자노는 호파가 실종되었던 1975년 7월 30일 호파와 만나기로 약속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결정적으로 두 사람에게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어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마피아의 중간 간부인 지아칼로네나 프로벤자노는 지시만 하달하고 실행은 하급자들이 하기 때문에 그들은 알리바이와 상관없이 호파 살인에 관여할 수 있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유죄를 입증할 수단은 전무했다. 2013년 전 [[마피아/국가/미국|디트로이트 마피아]] 부두목(Underboss) 앤서니 제릴리가 호파의 시신이 디트로이트 마피아 두목(Boss) 잭 토코가 소유했던 농장 부근에 묻혀 있다고 [[https://youtu.be/9B3Haf0i-5c|증언했다.]] 앤서니 제릴리는 호파가 실종되었던 1970년대에 디트로이트 마피아 두목이었던 조셉 제릴리의 아들이고 잭 토코는 조셉 제릴리의 조카로 삼촌으로부터 마피아 조직을 물려받은 인물이다. 이에 FBI 주도로 조사가 진행됐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잭 토코는 2014년에 사망했고 앤서니 제릴리도 2015년에 사망했다. 제임스 부첼라토 노던 애리조나 대학 범죄학과 교수는 호파가 마피아 닉 리카타의 아들 카를로 리카타의 집에서 1마일 떨어진 식당에서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마피아는 당시 디트로이트 지역에 몇 개의 폐기물 소각장과 화장장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호파의 시신이 이 장소들 중 한곳으로 옮겨져 처리된 것으로 추정했다. 지미 호파와 같이 팀스터스의 노조 간부이자 마피아의 히트맨이었던 프랭크 시런은 호파를 자신이 죽였다고 증언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FRXQh1QU10|관련 동영상]] 실제로 프랭크 시런은 호파와 가까운 사이였고, 마피아의 지시를 받는 암살자였으며 3건 이상의 살인으로 기소된 적이 있지만 전 연방검사 제임스 코벳 같은 전문가는 마피아 지도부에서 호파 암살 같이 중요한 작업에 프랭크 시런 같은 아일랜드계를 관여시키진 않았을 것이며 호파 작업에는 이탈리아계 정규 조직원으로 이루어진 팀이 투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앤서니 프로벤자노를 대변하는 뉴욕 마피아가 1명 이상 관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진작에 프랭크 시런은 1995년 필라델피아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호파를 살해한 범인으로 뉴욕 제노비스 패밀리의 살바토레 브리구글리오를 지목했다. FBI에서도 호파 살인을 실행한 인물로 살바토레 브리구글리오, 가브리엘 브리구글리오, 토마스 안드레타, 스티븐 안드레타를 유력 용의자로 여기지만 프랭크 시런은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이 호파를 살해했다고 주장을 번복했다. 상술했듯 이런 그의 주장은 전문가들에 의해 반박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망 직전에 무일푼이었던 그가 딸들에게 인세라도 남겨주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프랭크 시런의 회고를 기반으로 책이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책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영화화한 게 [[아이리시맨]]이다.[* 그래서 해당 영화에는 스코세이지의 다른 마피아 영화인 [[좋은 친구들]]이나 [[카지노(영화)|카지노]]와 다르게 영화 도입부에 '실화를 기반으로 함'이란 문구가 빠져 있다.] 프랭크 시런은 2003년에 사망했지만 FBI는 여전히 호파의 실종과 프랭크 시런을 연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합하면 이 사건의 전말은 당대 뉴욕, 디트로이트의 최고 마피아 두목(Boss)이 그의 삶이 종결되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그 지시가 중간 간부 앤서니 지아칼로네•앤서니 프로벤자노를 통해 일선에 하달됐으며 살바토레 브리구글리오•가브리엘 브리구글리오•토마스 안드레타•스티븐 안드레타 같은 말단 조직원들이 범행을 직접 실행하였고 호파가 실종 직전 탑승한 차량에는 그가 안심하고 탑승하도록 평소 믿고 의지하던 1명 이상의 측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실체적 진실에 제일 가까운 추측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